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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즉생 각오로 읍소해야 산다”···“왜 큰절하냐”는 한동훈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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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4-0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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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4·10 총선과 관련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해라. 그게 사는 길이라고 전했다.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하나 서서 싸워야지라고 주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더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총선을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되겠지만 총선에서 제1당이 못 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며 그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정치판이다. 공천 주었다고 다 내 편 되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끝나면 내 편이 없다며 지난 총선 끝나고 난 뒤 황교안을 동정하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남구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 충북 제천시 유세에서 여러분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 옛날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한 것처럼 막판에 큰절하자고라며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을 하나 서서 죽어야지. 누구한테 큰절할 문제가 아니라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매번 사전투표 첫날 일찍 나와서 투표해요. 요즘은 친구들 만날 때마다 일찍 일찍 투표하라고 말해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대흥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만난 함정애씨(85)가 말했다. 지팡이를 짚고 선 함씨는 오는 길에 다리가 아파 힘들었다며 그래도 투표는 매번 한다고 말했다.
충청도에 거주하는 하오숙씨(60)는 이날 목발을 짚고 대흥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관외 사전 투표를 했다. 하씨는 수술 후 서울에서 재활을 받고 있는데 투표를 꼭 하고 싶어 사전투표 때 왔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대흥동 사전투표소’라 적힌 안내문 앞에서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을 내보이며 ‘인증샷’을 찍었다. 신촌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인 정모씨(24)는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고 생각해 수업 전 짬을 내서 왔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 4층에 위치한 투표소는 점심시간 전후로 투표하러 온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전 10시30분쯤 투표 대기 줄은 1층에서 4층까지 계단을 꽉 채우고 건물 밖까지 늘어섰다. 점심시간이 시작되자 130명 가량으로 늘어난 대기 줄이 주민센터 건물을 둘러쌌다. 긴 대기 줄에 직장인들은 밥 먹고 와도 줄이 길까?라며 고민했다.
소공동주민센터에서 만난 임용석씨(53)는 지난 선거 때는 집 근처 투표소에 새벽부터 줄이 길어 직장 근처 투표소로 왔다면서 오늘 미리 투표하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내일 해야겠다며 발길을 돌렸다.
이날 투표소를 찾은 청년층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의제가 밀려나 아쉽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화여대 재학생 정모씨(21)는 지난 대선에 비해 청년 의제가 줄었다며 국회의원들은 결국 청년이 아닌 다른 층의 표가 필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서강대 재학생 김모씨(26)는 이번에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의대 정원 이슈에 밀려 청년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며 소수 의견도 듣고 반영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성 관련 의제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학을 휴학하고 공부 중인 임모씨(22)는 이제 거대 양당이 여성 의제는 추진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환경, 여성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데 이를 잘 대변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의·정 갈등’에 매몰된 정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오모씨(43)는 의사 파업 이후 너무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는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파업에 참여했던 대학병원 의사라 밝힌 최모씨(26)는 의대 증원 문제에 너무 강경한 정부가 불만이라며 수용할 줄 아는 정치, 표를 위한 정책을 남발하지 않는 정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22대 국회는 ‘민생’과 ‘상식’을 우선시하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조재훈씨(47)는 22대 국회가 들어서면 심각한 물가 문제부터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씨는 (22대 국회는) 상식을 지키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채 상병 사건처럼 기본적으로 논의돼야 할 것들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앞서 역대 총선 중 최고치였던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2.14%로 이번이 3.47%포인트 높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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