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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추모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다큐멘터리 2편 잇따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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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3-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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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편이 잇달아 극장가를 찾는다.
내달 3일 개봉하는 <바람의 세월>은 참사 피해자 아버지 문종택씨의 3654일 간의 기록을 담아 만든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다.
평범한 시민이던 문 감독은 2014년 8월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다.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외치던 어느 날이었다. 그는 유가족의 처절한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국회의원들이 카메라 앞에서 태도를 바꾸는 것을 보았다. 카메라의 힘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그날 이후 그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거의 모든 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지난 10년 간 문 감독이 찍은 영상은 5000여 개에 달한다. <바람의 세월>은 이 10년의 세월을 104분 분량으로 편집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여러 편 나왔으나 피해가 가족 스스로가 연출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27일에는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이 개봉한다. <바람의 세월>이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에 관한 묵묵한 기록이라면,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한국의 다양한 사회적 재난과 그 ‘이후의 삶’으로 시야를 넓힌 작품이다.
세월호 희생자 유예은의 아버지 유경근씨는 2018년 CBS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를 진행하며 다른 참사 피해자 유족과 만난다. 1999년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로 두 딸을 잃은 고석씨,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딸을 떠나보낸 황명애씨는 방송에서 자신의 상처를 꺼내보인다. 참사 피해자 유족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은 서로에게 곁을 내어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살아가는 법을 공유한다. 각기 다른 시기에 벌어진 참사가 유가족을 통해 엮이면서 드러나는 것은 한국 사회의 민낯이다.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역 거리인사를 하는 동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왜 해야 합니까라며 항의하던 노조위원장과 조합원이 강제 격리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민들에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인사를 하러 왔다면서 노동자들의 절절한 외침과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무슨 행태인가라고 비판했다.
김현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거리 인사를 하는 한 위원장을 향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왜 해야 합니까라고 항의했다. 한 위원장을 경호 중이던 경찰들은 곧바로 김 위원장이 한 위원장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강제 격리했다. 한 위원장은 반드시 이전하겠다는 게 우리 공약입니다라고 응수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면서 노동자들의 절절한 외침과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무슨 행태인가라며 보수 유튜버들과 극성 지지자들만의 열렬한 환영과 환호를 받아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구태여 거리 인사에 나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규탄했다.
한국노총은 정부와 국민의힘은 노조가 제안한 ‘이전 타당성 검토’마저 거절하고, 현행법까지 무시하면서 어떠한 논리도 없이 오로지 ‘표’만 바라본 정치논리로만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산업은행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국가 금융산업 기반을 통째로 흔드는 산업은행 졸속 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면담하고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공금 횡령과 폭력 전과가 있어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을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 순번 10번에 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의 ‘노조 무시’로 인해 노동계와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소통 행보에 빛이 바랬다.
26일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CPR) 교육 중 흉부를 압박하는 모습. 삼성스토어는 임직원 대상으로 매장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및 CPR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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